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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茶인연

  성리학(性理學)에서 깨달음(道體)이란 무엇인가? (20180824)


近思錄 - 道體

얼마전 원효선사가 저술한 大乘起信論疏 券一을 읽고, 화엄종의 종체를 풀이한 내용이 너무 아름다운 문장과 운율로 지어져 몇 번을 다시 읽었다. 그냥 읽고 지나가기가 아쉬워 나의 다방(茶房) 사이트에 원문과 나의 관점으로 해석한 번역본을 올려 놓았다.

이때 자료를 정리하면서 과거 근사록(近思錄)과 고문진보(古文眞寶)를 읽었을 때, 이와 비슷한 내용이 생각나 책을 들추어보니 근사록 첫권이 바로 도체(道體)에 관한 내용이었다. 과거에는 별로 관심없이 읽었던 내용이었는데, 이번에 華嚴宗과 性理學에서 보는 깨달음(體)에 대한 의미와 전개내용을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다.

무극, 태극, 삼태극

도체(道體)란 무극(無極)이면서 태극(太極)이다.
태극이 움직이면서 양(陽)이 생겨나고,
움직임이 극에 달하면 고요함(靜)으로 바뀐다.

고요함에서 음(陰)이 생겨나고,
음이 극에 달하면 다시 움직임(動)이 시작된다.

한번 움직임이 생겼다가 다시 고요함이 생겨나매
서로 뿌리(根)를 삼고 있다.

음으로 되었다가, 양으로 되어 양쪽 형상이 성립된다.
양이 변하고 음과 어울러지면서 水, 火, 木, 金, 土가 생겨난다.

오행(五行)의 기운이 순리적으로 펼쳐져
사시(四時)의 운행이 생겨난다.

오행은 하나의 음양이고,
음양은 하나의 태극이다.
태극은 본래 무극이고,
오행이 생겨나매 각각 하나의 운행을 담당한다.

무극의 참됨과, 음양오행의 참됨이
미묘하게 어울어지고 응기어
하늘의 도(道)는 남성 性으로,
땅의 도(道)는 여성 性으로 나타난다.

그 두개의 기운이 서로 교감하고, 변하여
만물(萬物)이 생겨난다.
만물이 생겨나고 생겨나매 그 변화는 끝이 없구나!

오직 인간만이 그 빼어나고 신령스런 기운을 얻었구나!
형상이 이미 생겨나매 정신이 지혜를 발현한다.

다섯가지 품성(稟性)이 감응하면서
善과 惡의 구별이 생기고,
만가지 일(萬業)이 다 여기에서 나온다.

聖人은 中.正.仁.義으로 자리 잡는데 있어
고요함(靜)이 主가 되며, 인격의 최고봉에 서 있다.

고로 聖人과 天地가 그 德을 아우르고,
日月이 그 밝음을 아우르고,
四時가 그 운행을 아우르고,
鬼神이 길흉을 아우른다.

따라서 군자는 닦아서 吉한 사람이 되고,
소인은 어그러져 凶한 사람이 된다.

고로 하늘의 道를 세우는 것을 陰과 陽이라 하고,
땅의 道를 세우는 것을 柔와 剛이라 하며,
인간의 道를 세우는 것을 仁과 義라 한다.

또 말하길 원래 시작이 도리어 끝이 되므로,
고로 삶과 죽음을 알게 된다.

크구나! 변화됨이여~, 이것은 지극한 이치로구나!


 - 참고자료
    . 近思錄/ 古文眞寶/ 太極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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