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인사말

 프로필

Contact Us

 茶인연

 茶詩民謠

 茶文化史

 茶人

 茶/茶器/茶具/茶田

 茶寺

 茶文獻

 中國茶文化

 中國茶

 中國茶器

 日本茶文化

 日本茶

 日本茶器

 게시판

 새소식

 갤러리

  茶인연

  大乘起信論疏-初標宗體, 海東沙門元曉疏 (20180822)


大乘起信論疏-初標宗體

장차 이 論을 번역함에 있어 대략 三門으로 나누는데, 첫째 宗體는 무엇이다 라는 것을 나타내고, 둘째 題名을 풀이하고, 셋째 내용(文)으로써 뜻을 드러내는 것이다.

첫째, 宗體라 함은 大乘의 體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황량(蕭)함이여 텅비고 고요하도다.

깊어면서도 텅비어 마치 우주속 같이 아득(玄)하구나.
아득하고, 아득하구나! 어찌 만상의 형태를 다 드러내 보이겠는가?
고요하고 고요한데도 백가의 담론이 다 그 안에 있도다.

형상으로 드러내지 않는지라
오안(五眼)으로도 그 몸(軀)을 볼 수 없으며,
말(言) 속에 있는지라
온갖 구실(四辯)을 찾으려 해도 그 형상을 말 할 수 없네.

大乘을 크다고 말하고 싶지만 나노 속으로 들어가도 남음이 없고,
작다고 말하고 싶지만 끝이없는 우주를 감싸고도 남음이 있네.

억지로 있다(有)고 해도 일여(一如)가 작용하여 텅비게 되고,
없다(無)고 하자니 만물이 이것을 타고 올라(乘) 생겨나네.

말로서는 까닭을 알수 없기에
억지로 일러 말하기를 대승(大乘)이라 한다.

BIGBANG and COSMOS

[別記] 대승의 체(體)여!
허허롭기(曠)가 마치 태허(太虛)와 같아서 사사로움이 없구나.
탁트여(蕩) 있어, 큰 바다와 같이 지극히 공평하구나.

지극히 공평하기에 움직임(動)과 고요함(靜)이 따라 일어나고,
사사로움이 없기에 얼룩(染)과 깨끗함(淨)이 여기 다 녹아 있네.

染과 淨이 한데 어우러져 녹아 있기에 眞과 俗이 평등하고,
動과 靜이 일어나기에, 오름(昇)과 내림(降)의 차이가 발생되네.

昇과 降이 차이를 만들기에 감응의 통로가 생기며,
眞과 俗이 어울어져 평등하기에
생각을 헤아리는(思議)것이 끊어지네.

思議가 끊어지매 大乘의 體라는 것은
그림자와 메아리를 타고 올라 어디를 가든 걸림이 없네.

感應이 통하였기에
바라는 자는 이름(名)과 상(相)을 초월하여 돌아감이 있네.

그림자와 메아리를 타고 오르는 바
형태로 나타내거나 말로 표현할 수 없구나.

이미 名과 相을 초월했기에 무엇을 초월하고,
어디로 돌아가겠는가?

이를 일러 이치가 없는 가운데 지극한 이치이고,
그렇치 않은 듯하면서 크게 그러한 것이다.

스스로 유마거사와 장자가 아닌 이상
누가 능히 말이 떠난 가운데 대승을 논할 수 있겠으며,
사려가 끊어진 곳에서 깊은 믿음을 일으킬 수 있겠는가?

이런 까닭에 마명보살께서 인연 없는 중생들에게 大悲로써
저 무명망풍이 마음의 바다를 움직여 쉽게 표류함으로
本覺眞性이 졸면서 긴 꿈을 꾸며
깨달음에 벗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셨다.

이에 同體智力으로 이 論(대승기신론)을 짓고,
여래 경전의 오묘한 뜻을 찬술하였다.

배우려고 하는 자로 하여금 잠시 한 軸을 열어 보이고,
두루 三藏의 요지를 탐구케하여
道를 닦고자 하는 자는 수많은 경계를 영원히 쉬게하여
마침내 一心의 근원으로 돌아 갈 수 있게 하였다.


 '茶인연'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