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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읽기 - 진화에 관하여 (170126)


종의 기원, 이기적 유전자종의 기원 - 찰스 다윈 (1809.2.12 ~ 1882..4.19)

생물의 진화론을 확립시킨 획기적인 고전으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은 생물학사뿐만 아니라 사상적으로 중요한 고전이다. 정식명칭은 "자연도태(自然淘汰)에 의한 종의 기원에 관하여"로 진화론의 골자는 바로 그 저서의 표제에 나타나 있는 바와 같이 자연도태설이다.

자연도태설은 생물의 어떤 종(種)에 개체간의 변이가 생겼을 때 그 생물이 생활하고 있는 환경에 가장 적합한 것만이 살아남고, 부적합한 것은 소멸한다는 견해이다. 즉 개체간에 항상 경쟁이 일어나고 자연의 힘으로 도태가 반복되는 결과 진화가 생긴다는 설이다.

22세 때인 1831년, 다윈은 해군측량선 비글호에 박물학자로 승선하여 남아메리카, 남태평양의 여러섬, 특히 갈라파고서 제도와 오스트레일리아 등을 탐사하고 널리 동식물의 형태나 지질 등을 조사하여, 후에 진화론을 제창하는데 기초가 되는 자료를 모르게 된다.

다원의 진화론에 영향을 미친 것은 1753, 1758년 스웨덴의 린네가 식물과 동물의 종을 명명하고 분류하는 체계를 발표한 이후, 1809년 라마르크가 발표한 "용불용설"로 불리는 획득형질의 유전에 대한 이론 등이 있는데, 다윈의 진화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맬서스(T.R. Maltyus)의 '인구론'이다. 다원은 이 책을 통하여 진화의 메카니즘 '생존경쟁과 자연선택'이라는 아이디어를 얻었고, 비글호 항해기간 동안 라이엘의 '지질학의 원리'도 그의 생각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진화론을 처음 발표한 것은 1858년 "리네학회" 였고, "종의 기원"은 그 다음해 발표가 되었다. 종의 기원이 미친 영향력은 대단하여 생명진화론에만 국한되지 않고 19세기 전반과 지금까지도 생물학, 철학, 사회학, 정치학, 경제학 등 거의 모든 학문영역과 사회상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산업자본주의 발전기에서 '자유경쟁의 이념적 토대'와 식민지 쟁탈이라는 '강자의 법칙'을 제공하였고, 인종차별과 사회우생학의 논리적 근거로 작용하였다. 즉 생명현상에 대한 과학적 발견이 사회적으로 잘못 해석, 적용될때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도 우리는 경험하였다.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 - 리차드 도킨스 (1941.3.26 ~ )

분자 생물학자인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 함께 1953년 DNA의 이중나선 분자구조를 발견한 이후, 진화의 관점이 종(種) 단위에서 DNA에 담긴 유전자 단위로 바라보게 되었다.

1976년 유전자에 대하여 다룬 이 책은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만큼 인식의 전환을 불러 일으켰다. 즉, 진화의 주체가 개체나 종이 아니라 유전자이며 인간은 유전정보를 보전하기 위해 개체를 진화시켰고, 유전정보가 시키는 대로 진화한다고 주장하였다. 인간은 맹목적으로 프로그램된 기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여 생물학계의 논쟁을 불렀다.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전자가 이기적이다' 라는 것에 대한 반론은 수 없지 제기되었지만 아직까지 유효하고 오히려 더 견고해지고 있다. 즉 유전자 차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생물학적으로 다루고 있다.

더 나아가 '유전자 행동방식'에서 이기적 유전자와 이타주의를, '암수와의 전쟁'에서 짝간의 갈등 및 성의 전략에 대하여 이슈를 던지고 있으며, 동시대의 정보 및 문화를 습득하고 활용하는 지적활동(밈, 리차드 도킨스가 만들어 낸 용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언급하고 있다. 이런 이슈들은 매트 리들리의 '이타적 유전자', '붉은 여왕', '이상적인 낙관주의자'에서 자세히 다루어 지고 있다.

매트 리들리 (1958 ~ )

그는 1958년 영국의 뉴캐슬에서 태어났으며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고, 1983년부터 8년 동안 『이코노미스트』의 과학 전문기자로서 워싱턴 특파원 겸 과학기술분야 편집자로 일했다. 이러한 경험이 난해하고 다양한 과학주제를 독자에게 쉽게 전달하는 재주를 갖고 있다.

성의 진화를 주제로 한 『붉은 여왕 The red queen』으로 주목받기 시작하여, 『게놈Genome』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부상했다. 그 밖에 『질병의 미래The future of disease』, 『미덕의 기원The origin of virture』('이타적 유전자’로 출간)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현재 뉴캐슬에 거주하면서 국제생명센터의 의장직을 맡고 있다.

'미덕의 기원'에서는 이타적 행동의 다양한 case를 예로들어 이타적 행동은 먹이사냥 등 효과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또다른 이기적 행동의 고도한 발현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붉은 여왕' 편에서는 유전자가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 후세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으로 무성생식과 유성생식, 성선택의 다양한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특히 기억에 남는것은 유인원으로 분류되는 인간의 성선택은 다른 유인원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 부분 인데, 인간은 고릴라의 일부일처제와 침팬치의 일부다처, 난교의 성향을 갖는 양 극단 사이 어느 부분에 속해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이로써 찰스 다윈이 19세기 인류에게 던져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진화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라는 질문에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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