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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와 에너지 순환 (071229)


극대와 극소

이런 그림을 구상한지 5년만이 이제야 완성되었다. 직접 사진을 찍어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라 미국 나사(NASA) 사이트 등 관심을 갖고 오랫동안 찾아 다녔다. 어떤 사진은 너무 커서 축소를 하면 안맞는 경우와 사진편집기도 확대와 축소를 하면 원판만큼 필요한 부분들이 선명하게 나오지 않아서 두고 있다가 최근에 좋은 편집Tool이 있어서 오늘 만들게 되었다. 고작 20장의 사진을 이어붙이는 것인데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이다.

누가 나에게 종교가 무엇입니까 물으면 나는 불교입니다. 라고 말을 하면서도 솔직히 종교로서 숭배의 대상으로 믿는 것이 아니기에 부끄럽기도 하지만 불교라는 언저리에 항상 머물길 좋아하고 선지자 부처님의 사상과 담긴 놀라운 지혜, 통찰력을 좋아하고 말씀하신 대로 실천해 보고 싶기 때문이다.

위의 사진을 구상하게 된 것은 금강경을 자주 들으면서 물질과 에너지가 둘이 아니라고 하신 말씀과 우주의 만물은 기(氣=마음)의 순환으로 윤회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면서 문득 부처님은 깨달음을 이룰 때 유체 이탈을 하여 지구 밖에 가보지 않았을까 또 아주 미세하고 작은 영역까지 내려다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통찰이 어떤 과정을 통하여 도달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아셨기 때문에 말씀을 하셨고 제자들이 경(經)에 글로 옮기게 되었을 것이다.

우주에 에너지를 가진 티끌이 모여서 은하를 이루고 그 은하 속에서 태양계라는 태양을 중심으로 행성과 가끔은 태양계 밖에 있는 혜성과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이 찾아오고 그 속에 지구라는 Oval, 굳이 Oval이라고 쓴 이유는 물질로서의 의미를 가진 earth를 쓰고 싶지 않고 또 그러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지구는 에너지가 넘쳐 흐르는 생명체인 것이다. 지구만이 아니라 다른 행성, 태양계, 은하, 우주 모두 에너지가 모여서 된 것이다. 에너지가 흐른다는 것은 순환을 한다는 것이고 순환은 움직이고, 살아있다는 것이다. 즉 생물(살아있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 생물은 내 혼자로서는 존재를 할 수 없는 것이다. 내가 있으면 가까운 곳에서는 이웃이 있고, 동물이 있고, 식물이 있다. 그러나 그것이 구성하고, 이루고, 살아가도록 프로그램화 되어 있는 것이다. 근자에 영국의 유명한 진화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의 ‘유전자는 이기적이다.’라고 부르짖으며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것도 좁은 생각이 아닐까.

그럼 에너지들이 좀 더 머물러 있도록 하기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할까? 서로 제일 쉬운 것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그 이상을 취하지 않으면 되지 않겠는가! 지금 우리는 너무 불필요한 것들에 목숨을 걸고 가지려고 하기 때문에 다른 뭇 생명들이 떠나는 것이다. 이런 정도만 마음에 간직하고 생각해도 훨씬 조화로운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떤 도인(道人)은 꼭 필요한 것만 취하고 모두 버린다고 하지만 대부분 우리 인간은 조금 좁게 보면 이기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까지 살지 않아도 남을 괴롭히면서까지 과도하게 가지려는 마음과 내가 불편하고 힘들어 하는 것은 남도 그렇다고 느끼고 조금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정도만 이라도 있다면 지금과 다른 삶이 될 것이다. 아무리 물질이 없어도 부처님이 말씀하신 더 큰 에너지인 무재칠시(無財七施)는 있지 않는가!..


 - 작성일 : 2007.12.29일

 - 몇년의 숙제를 한해 마지막에 마무리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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