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프로필

Contact Us

 茶인연

 茶詩民謠

 茶文化史

 茶人

 茶/茶器/茶具/茶田

 茶寺

 茶文獻

 中國茶文化

 中國茶

 中國茶器

 日本茶文化

 日本茶

 日本茶器

 게시판

 새소식

 갤러리

  茶인연

  선사시대 아이 흥수(興秀) (040410)


몇 만년 전에 한반도에서도 청원이라는 곳에서 선사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중 어떤 부모밑에서 자라던 어린 아이가 갑자기 죽었습니다. 슬픔을 가누지 못하는 부모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가까운 지역 야산의 그동안 보아둔 작은 동글에 자식을 묻었습니다.

몇 년 전 청원에서 불도저로 산을 깎는 정지작업 중에 산 정상 조그마한 동굴에서 어린아이의 유해가 발굴되어 공사책임자가 몇 년전 그지역에 선사유적을 발굴하던 고고학자에게 연락하였답니다. 그 고고학자는 한반도 이남의 선사유적에 관한 분명 중요한 단서가 나오리라는 짐작으로 서둘러 현장에 가서 발굴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심한 주위로 하나하나 발굴을 하던 중 한 구는 두개골이 사라지고, 또 한구는 골반부분이 없는 2구의 유해를 찾아 냈습니다. 그런데 유적을 조사하던 발굴단원들은 좁은 동굴의 편평한 바위에 놓여져 있는 유해의 팔과 다리 등 몸 주위에서 특이하게도 꽂가루들이 뿌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곤 잠시 숙연한 마음을 가눌길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자신들과 견주어 본 것이지요.

기사의 내용으로는 꽃가루지만 분명 부모는 사랑스런 자식의 갑작스런 죽음을 슬프하면서 마지막 가는 자식의 몸 주위에 꽃을 뿌린 것같습니다. 어찌 해 볼 수 없이 저 세상으로 가는 꽃과 같은 이쁜 새끼들을 사무치는 마음에 묻은 부모의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꽃은 썩어서 없어지고 꽃가루들이 수 만년 뒤에 유해와 함께 우리들에게 드러내 보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만년전이나 지금이나 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심정은 같다는 사실아닌 사실을 다시 깨달으며 맘이 짠 해집니다.

아이들 나에게는 사랑스런 두 아이기 있습니다. 한 여식은 초등학교 2학년이고, 둘째는 이제 돐을 갓 지난 놈입니다. 올해는 될 수 있는데로 퇴근을 하면 일찍 집에 들어오고자 노력합니다. 품 안에 자식이라고 그래도 자식들이 부모 품에 있을 때가 제일 좋은 때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그놈들이 재 머리 다 컸다고 자기 주장하면서 훌쩍 떠날때 까지 아마 그때까지가 그래도 제일 좋은 시절이 아니겠습니까.

주 5일 근무라 주말 1회정도는 저녁 무렵에 이마트나 까르프에 가서 주영이 만화책 보는 곁에 아들을 안고 같이 책을 봅니다. 그리고 천원하는 감자튀김이나 가끔은 1주일간 신발정리라는 조건을 걸고 아이스크림을 사줍니다. 그러면 세상에 제일 좋은 아빠가 됩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이런 천원짜리 행복이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 부녀지간을 붙들어 놓을지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토요일 오늘은 딸이 학교 마치면 2대의 낚시대를 차에 싣고 집에서 15분 정도 걸리는 백운호수로 낚시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 작성일 : 2004.04.11(日)

 - 동아일보 노블리앙스를 읽고, 韓字이름은 지었습니다.


 '茶인연' 메뉴